노태우 前대통령 폐 속 침 모양 이물질 제거

노태우 前대통령 폐 속 침 모양 이물질 제거

입력 2011-04-28 00:00
수정 2011-04-28 1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길이 3~4cm.. 내시경 시술로 빼내

노태우 전 대통령이 28일 오전 흉부에 있는 6.5㎝ 길이의 침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전신마취 하에 내시경을 이용해 6.5㎝의 금속성 침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최근 흉통으로 병원에 입원해 진단한 결과 기도에서 폐로 향하는 오른쪽 주기관지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전체 6.5㎝ 중 2㎝는 손잡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대병원에서 30여분~1시간 만에 내시경 시술을 통해 폐에 있는 침을 제거했으며 중환자실에서 회복 단계를 거치고 난 뒤 현재 특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병원은 “수술 후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수일 내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4월 초 침을 맞은 적이 있지만 발견된 침이 언제 어떤 경로로 폐에 들어가게 됐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