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인파 몰려 수도권 고속도로 혼잡

봄나들이 인파 몰려 수도권 고속도로 혼잡

입력 2011-04-09 00:00
업데이트 2011-04-09 17: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토요일인 9일 화창한 날씨속에 봄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수도권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았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의 한남IC~반포IC 1.89㎞ 구간과 안성분기점~천안IC 22.61㎞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20㎞ 안팎으로 서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도 교외로 나들이를 나갔다가 일찌감치 돌아오는 차량으로 인해 안성휴게소~수원IC 21.05㎞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비봉IC~서평택분기점 19.1㎞ 구간,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 방향 시흥IC~중동IC 10.14㎞ 구간도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는 등 수도권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 등에는 꽃놀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강변북로 구리 방향 양화대교~마포대교,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 한강대교~성수대교 구간 등 시내 간선도로 곳곳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동안 평소 주말보다 8만대가량 많은 42만여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나들이 차량이 몰려 경부고속도로는 상하행선 모두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며 “밤 10~11시 정도는 돼야 정체가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