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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비중 커질 2014 수능 학습전략은

국영수 비중 커질 2014 수능 학습전략은

입력 2011-01-26 00:00
업데이트 2011-01-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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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준별 시험 도입을 골자로 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이 26일 발표됐다.

 올해 새 학기 고교 1학년에 올라가는 신입생부터 바뀐 수능이 적용된다.사상 처음 수준별 수능을 보게 될 예비 고1 학생은 어떤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할까.

 대형학원들이 이번 개편안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가장 주목한 점은 국영수 비중의 확대다.

 탐구영역의 최대 응시과목 수가 2과목으로 축소됐고 이에 따라 대학들도 탐구 반영 비중을 축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최상위권 대학은 특정조합(인문계열 국B-수A-영B,이공계열 국A-수B-영B)만 반영할 가능성이 있어 국영수 비중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우수한 학생을 뽑으려는 상위권 대학은 A형보다는 변별력이 높은 B형 성적에 치중해 합격자를 뽑는 관행을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대성학원은 “(이번 수능 개편안으로) 사회·과학에 대한 학교 현장의 관심이 줄어들고 국영수 수업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교과서 중심의 학습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공통으로 조언한다.

 A형을 선택하는 학생은 교과서의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학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B형을 준비하는 학생 역시 교과서의 핵심개념 심화학습이 필수과정이 될 걸로 전망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2014학년도 수능은 교과과정 중심 출제이기 때문에 교과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대단원 핵심 개념과 원리,주요 개념이 적용된 문제풀이가 기본”이라고 말했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의 경우 예비 고1 과정은 7차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교과서가 총 16종이나 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교과서 내용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수학시험 준비 요령은 기존의 수능 대비법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어는 그동안 외국어 영역이 범교과 중심으로 출제됐는데 교과 중심 출제가 강화되면 교과서 지문이 늘어나고 암기나 지식 위주의 문항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진학사는 “탐구영역은 공부해야 할 과목이 줄어드는 만큼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을 빨리 선택해 고3이 되기 전까지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투스청솔학원은 “어떤 면에서는 예전 학력고사로의 복귀라고 볼 수도 있다”며 “A형은 지식과 이해력 평가에 중심을 둔 학업성취도 평가,B형은 학력고사 형태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들은 교육 당국이 수준별 수능과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지금처럼 70%로 유지한다고 밝힌 만큼 EBS 교재·강의도 꾸준히 학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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