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속 아산서 AI 의심신고…방역비상

구제역 확산속 아산서 AI 의심신고…방역비상

입력 2011-01-07 00:00
수정 2011-01-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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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충남에 또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산시 음봉면 양계 농장주는 사육 중인 산란계 5만3천마리 가운데 400마리가 활력저하 등 AI 감염 증세를 보이다 100마리가 폐사하자 아산시와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에 신고했다.

 도내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해 12월 31일 천안시 풍세면 종오리농장에서 AI 발생이 확인된 이후 처음이다.

 이 농장은 처음 AI가 발생했던 천안 종오리농장과 14㎞ 떨어져 있다.

 도는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검역원의 검사 결과는 8일 오후에 나온다.

 또 신고 접수 해당 농장에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초동방역팀을 보내 축사주변을 소독하고 있으며,주변농장에 불필요한 외출 자제와 방역 강화 등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이 농장 반경 3㎞(위험지역) 안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으며,10㎞(경계지역) 안에는 75농가가 300만마리의 가금류를 사육중인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다.

 신용욱 도 축산과 가축방역담당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선 철저한 방역이 가장 중요한 만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가금류 사육농가에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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