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눈 1㎝…빙판길 사고 속출

대전.충남 눈 1㎝…빙판길 사고 속출

입력 2010-11-29 00:00
수정 2010-11-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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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전 대전.충남지역은 전날부터 내린 비나 눈으로 곳곳에 도로가 얼면서 출근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대전에 1㎝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서산은 눈.비가 섞인 형태로 내려 5.5㎜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부여에 5.5㎜,보령 1.5㎜,금산 1㎜,천안 0.5㎜의 눈.비가 내렸다.

 기온도 크게 떨어져 같은 시각 천안 영하 0.7도,금산 영하 0.2도,대전 0.8도,보령 1도,서산 1.1도 등 대전.충남 전역이 영하 1도에서 영상 1도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영하의 날씨로 밤사이 젖은 도로가 얼어 붙으면서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5시께 충남 연기군 동면 한 교량에서 승용차 등 차량 1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졌으며 같은 시각 연기군 소정면 소정대교에서는 승용차끼리 4중추돌 사고가 발생,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밖에도 이날 오전 6시53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둔포교차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등 충남지역 곳곳에서 30여건의 차량 접촉사고 및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한편 공무원 등을 투입해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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