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은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축구경기의 우승 주역인 여민지 선수와 공식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광고업계에서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한 것은 대홍기획이 처음이다.

　이 계약에 따라 대홍기획은 고교 1년생인 여 선수의 대학 진학과 해외 진출, 광고 및 후원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에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관리한다.

　여 선수를 스타로 육성하기 위해 전담 인력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매니지먼트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대홍기획 최종원 대표이사는 “여 선수가 성인들이 뛰는 무대에서 세계적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 선수는 “아직은 어린 저의 가능성을 보고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더 열심히 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대홍기획은 롯데그룹과 롯데자이언츠,대한체조협회 등의 스포츠 마케팅 업무를 대행하며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여 선수와의 계약을 통해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