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00개교 교장실 없앤다…교육지원실로 통합

경기 100개교 교장실 없앤다…교육지원실로 통합

입력 2010-11-14 00:00
수정 2010-11-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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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범운영…교장·교무·행정실 업무 총괄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100개 초중고에 ‘교육지원실’을 설치해 모든 행정업무를 총괄토록 하는 ‘교원 행정업무 경감 2단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장실과 교무실(교무행정),행정실(일반행정)로 나눠진 현행 학교 행정업무 조직이 교육지원실로 일원화된다.

 또 지금과 같은 폐쇄형 구조의 교장실은 없어지고 교육지원실에 개방형 칸막이 형태의 업무공간이 마련된다.

 교육지원실에는 공간통합 시설과 교무행정 보조인력 등이 지원된다.

 교육지원실로 모든 행정업무를 일원화하면 교사들은 학년 및 교과협의회를 중심으로 수업과 학생지도,연구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100개교에 시범 운영하고 나서 2012년부터 다른 학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도교육청은 초중고에 ‘교무행정 업무처리 전담팀’을 구성해 내년 준비기간을 거쳐 2012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시흥 장곡중 사례를 참고한 전담팀은 교감이 교무행정을 총괄한다.

 장곡중의 경우 올 상반기 접수공문 3천508건 중 97.2% 3천409건을 전담팀이 맡아 처리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이번 2단계 계획을 통해 내년 공문서 유통량을 전년 대비 10% 감축하기로 하고 외부기관 협조공문이 교육청을 거치도록 ‘공문 필터링 시스템’을 마련한다.

 또 NEIS,에듀파인 등 교육정보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교육청 통계처리 전담부서가 각종 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통계자료를 재가공해 활용하기로 했다.

 학교 평가 시스템도 기존 자료를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방식으로 개편한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전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행정업무 경감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해 추가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박경석 교육국장은 “1단계 대책 추진결과 ‘공문은 줄었지만 다른 행정업무의 경감이 필요하다’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해방 이후 지금까지 이어온 행정중심 학교 조직을 교육활동 지원 체제로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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