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에 ‘손기정 기념관’ 만든다

만리동에 ‘손기정 기념관’ 만든다

입력 2010-11-09 00:00
수정 2010-11-09 09: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마라톤의 메카 역사문화공간 조성

서울 중구 만리동이 고(故) 손기정 선생의 얼이 서린 ’마라톤의 메카‘로 뜬다.

 중구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을 위한 연구 용역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탄생 100주년인 2012년 7월까지 기념관을 완공하고 만리동 일대를 마라톤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손기정 기념관은 중구 만리동 2가 6-1 일대에 있는 기존 지상 2층,연면적 1천519㎡의 손기정문화체육센터 본관 건물에 60억원이 투입돼 증·개축된다.

 이 건물에는 기념관과 대강당,기념품 판매 매점,수장고,사무실,세미나실 등이 마련되며 세부 용도는 중구시설관리공단과 손기정기념재단,서울시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기념관에 손기정 선생에 관한 각종 역사 자료와 기념품을 종합적으로 전시해 국제적인 체육 관광자원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기념관 일대를 마라톤 거리로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국가상징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중구는 애초 손기정 기념관을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과도한 사업비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현재의 손기정문화체육센터를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1912년 평북 신의주에서 태어난 손기정 선생은 일제 강점기였던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마라톤으로 세계를 제패했으며 이후 체육 행정가로 스포츠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2002년 11월15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