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체신청 수원서 개청···경기·인천지역 관할

경인체신청 수원서 개청···경기·인천지역 관할

입력 2010-11-01 00:00
수정 2010-11-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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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신청에서 분리된 경인체신청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 권선행정타운내에서 1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동안 방대한 조직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졌던 서울체신청 업무과중 문제가 다소 해소되고, 경기·인천지역의 고객만족도가 한층 높아지게 됐다. 경인체신청은 2국1실10과의 조직으로 관내 우체국 589국을 담당한다. 지방체신청은 8개(서울·부산·충청·전남·경북·전북·강원·제주체신청)에서 9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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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체신청 개청식에 참석한 인사들. 왼쪽부터 공종식 수원우체국장, 김현오 지경부공무원노조 서울경인지역 본부장, 박기배 지경부 공무원노조 부위원장, 이계순 경인체신청장, 박남식 한국노총 경기본부 의장, 이찬열 국회의원, 정미경 국회의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 박완규 우정사업운영위원장, 이항구 체신노조위원장, 김동훈 고객대표자회의 의장, 조연상 체신노조 서울지방본부 위원장.  <우정사업본부 제공>
경인체신청 개청식에 참석한 인사들. 왼쪽부터 공종식 수원우체국장, 김현오 지경부공무원노조 서울경인지역 본부장, 박기배 지경부 공무원노조 부위원장, 이계순 경인체신청장, 박남식 한국노총 경기본부 의장, 이찬열 국회의원, 정미경 국회의원,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 박완규 우정사업운영위원장, 이항구 체신노조위원장, 김동훈 고객대표자회의 의장, 조연상 체신노조 서울지방본부 위원장.
<우정사업본부 제공>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개청식에서 “우체국은 공공기관의 롤 모델로서 항상 국민의 곁에서 함께 있었다.”면서 “오늘 닻을 올린 경인체신청이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성장, 발전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서민들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행복할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가슴으로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개청식에는 김영환 국회 상임위 지식경제위원장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과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경인체신청 출범으로 경기·인천 지역의 우정서비스 질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울체신청은 전국 접수우편물의 80%(38억통), 배달 우편물의 53%(28억4,000만통)를 책임지고 있어 우체국서비스 품질이 전국 최하위 였다. 또 최근 예금수신고 40%(17조원), 보험 보유계약고 36%(46조1,000억원)를 점유하는 등 예금과 보험 업무가 급증해 조직관리 역량제고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서울체신청이 서울에 있어 경기·인천 지역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피해를 입고 있다는 여론이 많았고, 경기·인천 기관장들이 협의회에 참석이 어려워 소통과 공유가 쉽지 않았다.

 지식경제부는 경기·인천지역 특성에 맞는 우편운송망과 배달시스템 운영, 원스톱 민원처리 체계 구축 등으로 우편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방침이다. 우체국의 집배원 365봉사단도 체계적으로 꾸려 농어촌·산간·도서지역 등에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는 백령우체국 등 도서·접적우체국 11국을 집중 관리해 우정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앞으로 경인체신청은 서울체신청과 함께 수도권 우정사업의 양대 축으로서 성장엔진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면서 “경기도와 인천의 주민을 하나로 연결해 세계 속의 경기도, 세계 일류 명품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체신청은 1906년 1월 경성우편국 감독과에서 출발해 서울체신청, 중부체신청, 수원체신청, 경기체신청을 거쳐 1982년부터 서울체신청과 통합 운영돼 왔으며, 이번에 분리 출범함에 따라 30년 숙원을 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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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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