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이석환 부장검사)는 해외 매각설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C&중공업 소액주주들이 임병석 C&그룹 회장 등 회사 관계자 3명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C&중공업은 지난해 1월 해외에 매각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달여만에 주가가 10배 가까이 급등했다가 이 회사 채권자인 H사의 파산신청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달만에 다시 폭락,결국 같은 해 4월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갔다.
주가가 널뛰기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큰 피해를 입은 반면 C&그룹 계열사인 C&상선 등은 주가가 올랐거나 떨어지기 직전 C&중공업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그룹 측이 C&중공업의 상장폐지를 미리 알고 보유한 주식을 팔아치우기 위해 고의로 해외매각설을 퍼뜨린 것이라며 지난해 9월 검찰에 임 회장 등을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단계”라며 “C&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수사 내용이 겹친다고 판단해 사건을 넘겨달라고 요청을 하면 그쪽으로 이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검찰 등에 따르면 C&중공업은 지난해 1월 해외에 매각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달여만에 주가가 10배 가까이 급등했다가 이 회사 채권자인 H사의 파산신청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달만에 다시 폭락,결국 같은 해 4월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갔다.
주가가 널뛰기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큰 피해를 입은 반면 C&그룹 계열사인 C&상선 등은 주가가 올랐거나 떨어지기 직전 C&중공업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그룹 측이 C&중공업의 상장폐지를 미리 알고 보유한 주식을 팔아치우기 위해 고의로 해외매각설을 퍼뜨린 것이라며 지난해 9월 검찰에 임 회장 등을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단계”라며 “C&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수사 내용이 겹친다고 판단해 사건을 넘겨달라고 요청을 하면 그쪽으로 이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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