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전사자, 새 생명으로 태어나소서”

“한국전 전사자, 새 생명으로 태어나소서”

입력 2010-10-25 00:00
수정 2010-10-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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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은트 수로’에 금붕어 방류

㈔국제평화기념사업회(공동이사장 김정훈 국회의원·박맹언 부경대학교 총장)는 유엔의 날을 맞아 24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화봉사·생태 체험’ 행사를 열고 ‘도은트 수로’에 금붕어 200여 마리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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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엔의 날을 맞아 부산 유엔기념공원 ‘도은트 수로’에서 유엔봉사평화 봉사단원들이 금붕어를 방생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24일 유엔의 날을 맞아 부산 유엔기념공원 ‘도은트 수로’에서 유엔봉사평화 봉사단원들이 금붕어를 방생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도은트 수로는 묘역과 녹지 사이에 있는 폭 0.7m, 길이 110m 물길. 묘역에 안장된 한국전쟁 전사자 중 나이가 가장 어린 호주 병사 도은트(DAUNT)의 성을 따 붙여진 수로다. 도은트는 17살 때 한국전쟁에 참가했다가 1951년 11월6일 전사했다.

부경대 외국인 학생들과 시민 500여 명으로 구성된 유엔평화봉사단은 방류행사를 통해 도은트 병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역만리 남의 나라 전쟁에 참전, 숨진 전사자들의 영혼이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도록 기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10-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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