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3520만원 체납 추적해 잡고보니 대포차

통행료 3520만원 체납 추적해 잡고보니 대포차

입력 2010-09-08 00:00
수정 2010-09-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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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를 내지 않고 3년 10개월간 고속도로를 제집 드나들듯 이용한 통행료 체납 전국 1위 자동차가 한국도로공사 단속팀에 붙잡혔다.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17일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 인근 도로에서 2006년 11월부터 통행료를 체납한 엔터프라이즈 승용차를 찾아내 공매 처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차량이 체납한 고속도로 통행료는 664건에 3520만원으로 전국에서 통행료 체납을 가장 많이 한 차로 악명이 높았다. 통행료체납징수팀은 이 차가 화성 향남톨게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점을 알고 4개월간 끈질기게 차적지를 추적해 적발했다. 그러나 이 차는 자동차 등록원부상의 소유자와 실제 차량 운전자가 다른 ‘대포차’인데다 실제 운전자가 누군지 알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해 운전자 신원을 확인하는 데는 실패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9-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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