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비관’ 30대男 동네 슈퍼에 불질러

‘에이즈 비관’ 30대男 동네 슈퍼에 불질러

입력 2010-08-27 00:00
수정 2010-08-27 14: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처지를 비관해 동네 슈퍼마켓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물건방화)로 이모(38·무직)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7일 오전 2시30분께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김모(52)씨가 운영하는 슈퍼마켓 파라솔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미니게임기 4대,아이스크림 냉장고 3대 등을 태워 1천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동성애자인 이씨는 지난해 3월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처지를 비관해오다 이날 술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