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산시 공기업 사장이 검찰조사에 불만을 토로하는 유서를 남기고 음독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부산지검 등에 따르면 윤종대(62) 전 스포원(옛 부산경륜공단) 이사장은 지난 26일 오후 경남 함안군의 선친 묘소 앞에서 독극물을 마신 채 신음하고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삼성창원병원 옮겨져 위 세척 등 응급처치를 받았다. 현재 입원 치료중인 윤 전 이사장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이사장은 지난 12일 개발제한구역인 스포원에 야구연습장 등을 짓고 형질을 무단 변경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데 이어 스포원 직원들이 조경공사를 하면서 공사비를 부풀려 2억 7000만원을 빼돌리는 과정에 지시나 묵인을 했는지 여부를 놓고 2차례에 걸쳐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8일 부산지검 등에 따르면 윤종대(62) 전 스포원(옛 부산경륜공단) 이사장은 지난 26일 오후 경남 함안군의 선친 묘소 앞에서 독극물을 마신 채 신음하고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삼성창원병원 옮겨져 위 세척 등 응급처치를 받았다. 현재 입원 치료중인 윤 전 이사장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이사장은 지난 12일 개발제한구역인 스포원에 야구연습장 등을 짓고 형질을 무단 변경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데 이어 스포원 직원들이 조경공사를 하면서 공사비를 부풀려 2억 7000만원을 빼돌리는 과정에 지시나 묵인을 했는지 여부를 놓고 2차례에 걸쳐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0-07-2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한국인 남성과 결혼’ 日여성 “정말 추천”…‘이 모습’에 푹 빠졌다는데 [이런 日이]](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11/07/SSC_20251107182512_N2.jpg.webp)
![thumbnail - “상공 60m 급강하 앞두고 안전벨트 풀려”…롤러코스터 공포의 순간 찍혔다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11/08/SSC_20251108113045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