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호범 상원의원, UCLA 합격생에 장학금

美 신호범 상원의원, UCLA 합격생에 장학금

입력 2010-06-25 00:00
수정 2010-06-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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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범(76.미국명 폴 신) 미국 워싱턴 주 상원의원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에 합격하고도 등록금이 없어 애를 태우던 한인 학생 줄리 김 양을 위해 8천 달러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미주 중앙일보는 25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신 의원이 김 양을 위해 UCLA 측에 직접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 의원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18세에 미국으로 와서 힘든 상황 가운데 독학으로 공부하며 학업을 마쳤다”며 “줄리 김 학생의 소식을 듣고 예전에 힘들게 공부하던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는데 꼭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줄리 학생이 환경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끝까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LA의 다운타운라이온스 클럽도 내달 6일 줄리 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 양은 사우스 힐스 고교를 수석 졸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입양아 출신의 입지전적 인물인 신 의원은 지난달,한국으로 돌아와 활동하는 해외입양인의 모임인 (사)해외입양인연대(G.O.A.‘L) 명예회장에 위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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