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이 성폭행 미수 의혹…감찰 조사

총경이 성폭행 미수 의혹…감찰 조사

입력 2010-04-26 00:00
수정 2010-04-26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청 감사관실은 제주지방경찰청 참모인 총경급 간부가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간부는 지난달 22일 제주에서 다른 기관 공무원,업자 등과 함께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여종업원이 강력하게 저항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저항하는 과정에서 몸에 멍이 드는 등 다쳤지만,가해자와 합의해 수사기관에 신고나 고소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총경급 간부는 감찰 조사에서 “그런 상황이 있었던 것 같지만 술을 많이 마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인 여종업원의 진술을 확보해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간부를 징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