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비상] 동물원 행사취소·방역강화

[구제역 확산 비상] 동물원 행사취소·방역강화

입력 2010-04-24 00:00
수정 2010-04-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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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 우제류 접근차단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대도시 동물원은 방역을 강화하고 관람객과 동물을 격리시키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23일 전국 동물원에 따르면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은 구제역 경계경보가 내려진 10일부터 동물체험 행사 등을 취소하고 소·돼지·사슴 등 우제류(偶蹄類) 동물 주변에 관람객의 접근을 막았다. 동물원 입구와 동물사마다 소독 카펫을 설치했으며 경비 초소에서 출입 차량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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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동물원  23일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물원들도 비상이 걸렸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한 방역원이 캥거루 우리에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썰렁한 동물원
23일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물원들도 비상이 걸렸다.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한 방역원이 캥거루 우리에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큰뿔소 등 우제류 34마리가 있는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사육사 외에는 동물의 반경 10m 이내 ‘접근 금지령’이 내렸다. 지난 10일 이후 모든 동물 만지기 행사를 취소했다. 우리 주변에 띠를 둘러 관람객의 접근을 막고 하루 두 차례씩 방역을 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4-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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