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수능 탐구 선택 최대 3과목…수리범위는 확대

2012수능 탐구 선택 최대 3과목…수리범위는 확대

입력 2010-04-22 00:00
수정 2010-04-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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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생이 응시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내년 11월10일 치러진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중 수험생이 최대로 응시할 수 있는 과목이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드는 대신 수리 영역,특히 나형의 출제 범위가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2학년도 수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2학년도 수능시험은 내년 11월10일 시행돼 같은 달 30일 성적이 통지된다.

 올해 치러지는 2011학년도 수능과 비교해 시험 날짜가 8일 당겨진 것이며 시험영역 및 과목,문항 수,출제형식,성적 표기 방법 등은 큰 변화가 없다.

 다만,사회 및 과학탐구 영역에서 최대로 응시 가능한 과목수가 현행 각각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고,직업탐구 영역은 종전과 같이 최대 3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과목은 언어,수리,외국어(영어)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의 최대 3과목,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1과목으로,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수리 영역의 출제 범위는 수리 가형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필수이고 ‘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1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4과목으로 개편해 모두 필수로 지정하고 과목별로 7~8문항씩 출제한다.

 수리 나형은 ‘수학Ⅰ’에서만 30문항 출제됐으나 2012학년도에는 ‘미적분과 통계기본’ 과목이 추가돼 15문항씩 나온다.

 성적표에는 종전처럼 영역별 또는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등급이 기재된다.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내년 3월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7월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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