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수 신임 대교협회장 “기여입학제 대학위해 필요”

이기수 신임 대교협회장 “기여입학제 대학위해 필요”

입력 2010-04-14 00:00
수정 2010-04-14 0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입학사정관 공통기준은 비판

이미지 확대
이기수 신임 대교협회장 연합뉴스
이기수 신임 대교협회장
연합뉴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기수 신임 회장은 ‘3불 정책’ 가운데 하나인 기여입학제 실시 여부와 관련, 13일 사견임을 전제로 “100억원 이상을 기부해 필요한 건물을 지으면 기부자의 2~3세에 대해 정원 외의 입학을 허용하는 제도가 대학교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거액 기부자들에 대한 보상 차원의 기여입학을 허용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정부가 어떻게 가닥을 잡아가는지 봐야겠지만 국가의 기본정책을 거스르지는 않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상암동 대교협에서 열린 신임 회장 취임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학 스스로 수익사업을 개발하거나 산학 협동으로 기업을 지원하면서 재원을 확충하는 한편 자발적인 헌금과 기부금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교협이 여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3불 정책에 포함된 ‘고교등급제 및 본고사 금지’와 관련, 이 회장은 “2012년이후 국민적 합의를 통해 방침을 결정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동의한다.”고 말해 정부와 보조를 맞춰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7일 대교협이 발표한 입학사정관제 공통기준에 대해 이전 집행부와 다소 다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제 시행과 관련해 대학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해 우회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04-14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