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금양98호 수색 병행 어떻게?

천안함-금양98호 수색 병행 어떻게?

입력 2010-04-03 00:00
수정 2010-04-0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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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춘재 인천해양경찰서장

 2일 밤 서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저인망 어선 금양98호(99t) 침몰 사고를 조사중인 이춘재 인천해양경찰서장은 “금양98호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캄보디아 화물선을 공해상에서 검거,인천항으로 이동 조치중”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약.

 --어선 침몰 사고 해역은.

 △대청도로부터 30마일,천안함 침몰 해역으로부터 30마일 떨어진 곳이다.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은 어땠나.

 △파도 높이는 1~1.5m,시정거리는 1마일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다.

 --금양98호는 어디로 이동중이었나.

 △목적지는 어장이었고,실종 지점에서 남서쪽으로 10마일 더 내려갈 예정이었다.

 --당시 주선인 금양97호와 종선인 98호간의 거리는.

 △약 1마일(1.8㎞) 떨어져서 나란히 가고 있었다.

 --금양97호가 사고 사실을 인지한 것은 언제인가.

 △최초 확인 통화 당시 금양97호는 실종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금양 98호가 따라오는 줄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안 보인다고 했다.

 --충돌 용의선박을 찾아낸 경위는.

 △침몰 추정 시간대에 그 주변을 지나갔던 선박 6척의 항적을 조회한 결과 사고 추정 시각에 해당 해역을 통과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 1척을 발견했다.발견 당시 이 선박은 사고 해역에서 북서쪽으로 40마일 떨어진 곳을 항해중이었다.

 --용의선박의 탑승자 수와 출항지,목적지는.

 △탑승자 수는 9명이고,충남 당진에서 출항해 중국 다롄으로 갈 예정이었다.

 --침몰 해역에서 잠수수색은 하지 않나.

 △해군 함정이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사고 해역 해저를 탐색한 결과 수심이 70m인 사고 해역에서 선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통보해 왔다.그러나 그 물체가 금양98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잠수수색은 침몰이 확인되면 선주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해군 실종자 수색과 금양 98호 실종자 수색 작업은 어떻게 병행하나.

 △해군과 협의해 수색 인력을 나눠 진행하겠다.

연합뉴스

[사진] 또 사고…금양98호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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