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약을 먹었어도 곧바로 위세척을 하면 생명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고 달려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돼 너무 당황스럽다”며 “다시 확인하니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고 덧붙엿다.
현재 최진영의 어머니 정옥숙 씨는 시신이 안치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신한 상태다.정씨는 통곡하며 아들의 이름을 외치다 실신했다.
이 관계자는 “어머니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실신해 죽음의 정황이나 이유에 대해서 아무도 알지 못한다”며 “다만 최진영 씨가 죽은 누나와 워낙 각별한 사이였기 때문에 누나를 잃은 슬픔이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이었다는 것만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영이 한 달여 전에 전속계약을 한 현 소속사 엠클라우드엔터테인먼트는 “최진영의 사망원인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최진영과 나흘 전 통화를 했다는 한 가요 관계자는 “너무나 멀쩡한 목소리로 통화를 했고,아무런 이상 징후도 없었다”며 “사망 소식에 당황스러울 뿐이며 무슨 일인지는 오직 어머니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진실 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것은 그와 친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았지만 최진영은 상황이 다르다.최진영이 우울증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최진영은 최근 3년 만에 연예계 복귀를 앞두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의욕적인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2일 간담회에서 “힘든 일도 많았고 3년의 공백도 있었지만,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기로 결심했기에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며 빠르면 올해 안에 연기자로 컴백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당시 “활동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사실 고민도 많았다”며 “조용히 조카인 환희,준희를 돌보며 생활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날 안쓰럽게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졌다.내가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어둡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에 괴로웠다.이젠 그러지 않기로 했다”며 밝게 웃기도 했다.
그는 또 지난 1월 말에는 MBC TV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최진실의 두 자녀인 환희(10),준희(8)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일상의 안정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진영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누나의 죽음에 따른 고통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만 할 뿐 다른 원인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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