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9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 보고자료를 통해 “전날 오후 7시23분께 함수에 위치표식 부표를 설치한 이후 오늘 오전 8시13분께 해난구조대(SSU) 잠수요원이 잠수해 망치로 선체외부를 여기저기 두드려 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군은 함수에는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미 함장을 비롯한 구조자들이 함정이 침몰할 당시 함수부분에 있는 장병들을 모두 확인했다고 진술하고 있기 때문에 함수부분에는 실제 실종자들이 거의 없었을 확률이 높다”며 “따라서 실종자가 함수에 있고,그들이 사망했다고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군은 실종자가 주로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 부분은 아직 생존 여부 확인 작업을 하지 못했다며 오후에 관련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또 국방부는 실종자 탐색 구조작업과 관련,수심 40m 이상은 광양함의 심해잠수장비를 이용하고 40m 이내는 스쿠버 잠수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침몰함의 인양 준비를 위해 평택에 있는 3천t급 바지선을 이달 31일 현장에 투입한 뒤 다음 달 3일까지는 통영에 있는 2천200t급 해상크레인을 사고 지점에 도착하도록 조치했다.
선체 인양은 격실을 밀폐하고 공기를 주입해 양성부력을 생성할 수 있으면 곧바로 예인하고 양성부력이 제한된다면 바지선에 적재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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