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총무원장 MB 선거운동”

“자승 총무원장 MB 선거운동”

입력 2010-03-29 00:00
수정 2010-03-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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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에 반발하며 ‘2차 폭탄발언’을 예고했던 서울 삼성동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은 대선 당시부터 이명박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했다.”고 주장했다.

28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린 일요법회에서 명진 스님은 “자승 총무원장은 2007년 조계종 중앙종회의장(국회의장 격) 시절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한 종단의 입법 기구 수장이 특정 후보의 선거 운동에 참여한 게 무엇 때문이었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명진 스님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2007년 10월13일 이명박 대통령(당시 후보)과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을 봉은사로 데리고 왔다. 앞서 두 차례 면담 제안을 거부했던 명진 스님은 이 자리에서도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종교편향 발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이어 “자승 총무원장은 지난해 12월24일에는 박형준 청와대 수석과 함께 충남 지역 사찰 주지들을 만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재작년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도 자승 총무원장은 청와대 초청에 응해 ‘각하, 소나기는 피하고 봐야죠.’라고 발언했었다.”고 전했다.

총무원 측은 명진 스님의 주장에 대해 “자승 스님은 당시 이상득 부의장과 어떤 사찰도 다닌 적이 없다.”면서 “명진 스님의 발언은 왜곡, 논리적 비약, 끼워 맞추기식의 부적절한 행위”라고 반발했다. ‘소나기 발언’에 대해서는 “다른 종단 관계자의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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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0-03-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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