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비리 사범 10명 중 4명이 공무원···하위직 집중

토착비리 사범 10명 중 4명이 공무원···하위직 집중

입력 2010-03-26 00:00
수정 2010-03-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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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리는 고위직 많아

 경찰청은 올해 초부터 10주간 토착·교육비리를 집중단속한 결과 모두 2천714명을 붙잡아 101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토착비리의 경우 입건된 사람이 모두 2천599명이며,직업별로는 공무원이 952명으로 36.6%를 차지했으며,이 중 84.3%(803명)은 6급 이하로 하위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입건된 이들에는 기초자치단체장 1명과 기초의회의장 2명,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45명이 포함돼 있다.

 비리유형을 보면 공사수주나 단속무마,인사청탁 등과 관련한 뇌물수수가 960건(37.8%)으로 가장 많았고,공금 및 보조금 횡령과 배임 493건(18.9%),사이비기자의 금품갈취 422건(16.2%),직무유기 235건(9%) 등 순이었다.

 교육비리로 적발된 이는 모두 176명이었으며,대학총장 2명과 교장(50명) 등 고위직이 전체의 29.5%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공사·사업 관련 금품수수(40.9%),보조금.공금 횡령(28.4%),인사비리(11.3%),직무유기 등 기타(19.3%) 등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토착비리와 교육비리는 일반 시민의 민생고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범죄인 만큼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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