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측 “골프비용 대납의혹 사실무근”

한명숙측 “골프비용 대납의혹 사실무근”

입력 2010-03-24 00:00
수정 2010-03-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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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국무총리측은 24일 검찰이 한 전 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소유 제주 L골프 빌리지에서 29일간 무료 숙박을 하고,곽 전 사장 회원권으로 3차례 골프를 쳤다며 관련 자료를 증거로 제출한데 대해 ”공소사실이나 사건의 본질과 전혀 관계없는 악의적 흠집내기“라고 반발했다.

 ‘한명숙 공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 전 총리가 책을 쓰기 위해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의 소개로 숙박을 한 적은 있다“며 ”이 기간 휴가차 내려온 동생 부부와 함께 지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공대위 핵심인사는 ”한 전 총리가 자연인 신분이던 2008년 말 자서전 준비로 20일간 머물렀고 2009년 8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장을 치른 뒤 잠시 요양했다“며 ”동생 부부가 라운딩할 때 함께 따라다닌 적은 있지만 골프를 직접 치진 않았고 골프 비용도 다 치렀기 때문에 대납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한 전 총리가 유죄판결을 받기 어렵게 되자 흠집이라도 내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겠다는 것인가“라며 ”이런 형태의 정치적 수사,흠집내기용을 강력히 규탄하며 검찰이 이성을 찾고 문제의 본질로 돌아오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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