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 피해품목 ‘신발’이 최다

인터넷쇼핑 피해품목 ‘신발’이 최다

입력 2010-03-10 00:00
수정 2010-03-10 1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사기피해 막으려면 현금거래 피해야”

권모씨는 1월6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수입 운동화를 주문했는데 다음날 업체로부터 해당 물건이 품절됐으니 입고될 때까지 1~2주만 기다려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2주가 지나도 물건이 오지 않자 권씨는 쇼핑몰에 연락해 보았으나 전화는 불통이었고 게시판에 글을 올려도 묵묵부답이었다.

 10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가 발표한 인터넷 쇼핑몰 소비자 피해 현황에 따르면 권씨와 같이 온라인에서 신발을 구매하다가 피해를 본 사례가 전체 온라인 상거래 피해 건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가 올해 접수한 380여건의 피해 사례 가운데 신발은 277건으로 전체의 71.6%에 달했고 가방이 52건(13.5%),의류가 45건(11.6%)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피해 사유로는 배송 지연에 관한 불만이 195건(50.4%)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고,반품·환급 거절이 95건(24.5%),연락불가가 38건(9.8%)이었다.

 피해자의 연령대는 20대가 200건(51.7%),10대가 123건(31.8%)으로,10·20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피해금액은 5만~10만원이 210건(54.3%),10만~20만원이 110건(28.4%),5만원 미만이 55건(14.2%)이었다.

 전자상거래 피해를 예방하려면 현금결제는 될 수록 피하고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하며,현금결제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에스크로’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등 구매안전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센터는 조언했다.

 센터는 증가 추세를 보이는 전자상거래 피해를 막고자 올해부터 쇼핑몰 안전등급을 인터넷 쇼핑 중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 체크 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하는 한편,소비자 피해가 빈번한 업체 명단을 센터 홈페이지(ecc.seoul.go.kr)에 공개하고 있다.

 웹 체크 프로그램은 센터 홈페이지나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