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성폭행 미수범 55일 만에 CCTV에 ‘덜미’

원주 성폭행 미수범 55일 만에 CCTV에 ‘덜미’

입력 2010-03-08 00:00
수정 2010-03-08 14: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 원주경찰서는 8일 음료 배달을 온 다방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도강간 미수)로 김모(29.무직)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월 11일 밤 0시 9분께 원주시 단계동 B 모텔 6층 객실에서 음료 배달을 온 모 다방 종업원 이모(29.여)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양손을 묶고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미수에 그친 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원주지역 일대의 CCTV 자료 분석을 통해 용의자의 키가 160㎝라는 점과 성폭력 전과자 610여 명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사건 발생 55일 만에 김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 도구 구입 시 매장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된 김 씨의 모습을 주변 지형지물과 비교 분석한 결과 키가 160㎝ 미만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며 “이를 토대로 지역 내에 거주하는 동일 전과자를 상대로 용의자를 압축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김 씨는 2001년과 2008년 2차례의 성폭력 범죄 등으로 각각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6월께 교도소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