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문수, 단일화해도 못 이겨… 보수 미래에 투자를”

김서호 기자
김서호 기자
입력 2025-06-02 23:37
수정 2025-06-0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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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적자’ 강조하며 단일화 선긋기
영남대·대구 수성못서 마지막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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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계엄·태극기부대·부정선거에서 모두 자유로운 저 이준석만이 유일한 범보수 진영의 대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에서 ‘학식먹자’ 행사를 진행한 후 “미래를 위한 보수 진영의 시드머니(종잣돈)로 이준석에 대해 선명한 투자를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서는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의 도덕적인 면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이준석이 다 했지, 김문수가 한 게 뭐가 있냐”며 “피투성이 될 때 혼자 고고한 척했던 자세로 선거에 무임승차하려는 비겁한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는 “김 후보는 이미 분명히 졌다.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적었다. 이후 이 후보는 경북 경산시 영남대를 찾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TK(대구·경북)에 큰 변화가 일어나야 국회 평균 연령 58세 아저씨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는 대한민국 정치가 바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대구 수성못에서의 피날레 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2025-06-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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