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홍준표 불참 속’ 여야 4당 대표와 오찬 회동

문 대통령 ‘홍준표 불참 속’ 여야 4당 대표와 오찬 회동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7-19 15:08
수정 2017-07-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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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여야 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끝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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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손잡은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문재인(가운데)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국민의당 박주선(왼쪽 첫번째부터)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손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끝내 불참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찬 회동은 오전 11시 35분부터 낮 1시 30분까지 약 115분 간 진행됐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당 대표들을 직접 영접했으며, 오찬에 앞서 대표들과 함께 상춘재 뒤뜰을 거닐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당 대표들과 중식 코스메뉴를 함께 하면서 한·미 정상회담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 각 당 대표들과의 첫 만남에서 당선을 축하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등 국정 운영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당 대표들과 만나기 전에 취임 9일 만인 지난 5월 19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초청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우원식 민주당·정우택 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주호영 바른정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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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4당 대표와 오찬
문 대통령, 여야 4당 대표와 오찬 문재인(가운데)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왼쪽 첫번째부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게 각국과의 정상외교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내대표 오찬 회동 때는 김정숙 여사가 직접 ‘인삼정과’ 후식을 대접했으나, 이날 오찬 때는 김 여사가 따로 음식을 준비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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