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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비서실장, 유승민 입각설에 “아직 말씀드릴 내용 없다”

임종석 비서실장, 유승민 입각설에 “아직 말씀드릴 내용 없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5-11 17:04
업데이트 2017-05-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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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입각 가능성에 대해 “아직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주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면담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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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찾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바른정당 찾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17.5.11 연합뉴스
임 실장은 다만 “경제의 어려움과 따뜻한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서 오히려 유승민 후보와 바른정당이 더 잘 고민된 부분도 많다는 것을 선거 과정에서 느꼈다”며 “그래서 아주 상당히 많은 대화와 협력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앞서 공개 면담에서도 “대통령도 실제 그런 말을 많이 한다”며 “바른정당과 이번에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경제·사회 부분은 정말 큰 차이가 없고 거의 같다고 할 정도라서 정말 협치하고 싶다는 그런 말씀을 다시 한 번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또 “외교 안보 분야와 남북관계를 보는 시각에 차이는 있지만 그런 목소리는 저희가 귀를 더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른정당의 정부 참여에 대해 “현재까지 어떤 제안도 받은 바 없다고 알고 있다”며 “만약 그런 제안이 오게 된다면 전체 의원들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의 입각 가능성에 대해서도 “만약 바른정당의 의원이 정부에 참여한다면 그것은 바른정당과 여당과의 관계 설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전체 의원들이나 당원들의 의사를 모으고 확인하는 절차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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