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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합참의장과 통화 첫 대통령 업무 시작...“대비 태세 만저” 지시

문재인, 합참의장과 통화 첫 대통령 업무 시작...“대비 태세 만저” 지시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5-10 08:24
업데이트 2017-05-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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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보태세 점검...10시쯤 현충원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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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과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합참의장과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당선 이후 대통령 첫 일정으로 국군통수권자로서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있다. 2017.5.10 [청와대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전 8시 전체회의를 열고 19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의결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5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전방의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며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軍) 통수권자로서 안보부터 챙김으로써 국민 불안감을 불식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합참의장과의 통화에는 서훈(전 국가정보원 3차장)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석했다. 서 부위원장은 청와대 안보실장 또는 국가정보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후 국회로 이동,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뒤 국회 본회의장 앞 중앙홀(로텐더홀)에서 낮 12시쯤 취임선서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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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증 수령
당선증 수령 김용덕(왼쪽)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증을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5.10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야당 당사를 찾아 국정운영에 협조를 구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기간 방송 연설을 통해 “당선되면 바로 그날 야당 당사를 방문하겠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손을 내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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