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U대회 시민정신 광주의 자존심 될 것”

朴대통령 “U대회 시민정신 광주의 자존심 될 것”

이지운 기자
입력 2015-07-23 22:52
업데이트 2015-07-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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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등 450명과 청와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서포터스, 조직위 직원 등 관계자 450명과 오찬을 하고 “힘든 일을 도맡아 준 1만명의 자원봉사자, 5만명의 서포터스, 넉넉한 인심과 친절을 베풀어 주신 광주시민들이 계셨기에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광주에서 보여준 시민정신은 앞으로도 광주의 자존심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최우수선수(MVP)를 따로 선정하지 않는다. 참가자 모두가 MVP라는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대회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한다”면서 “이번 대회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가 MVP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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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와 함께 청와대에서 초대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박 대통령, 이용대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와 함께 청와대에서 초대 가수들의 축하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박 대통령, 이용대 배드민턴 대표팀 선수.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번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달성하면서 대한민국의 저력과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선수단 여러분의 의지와 투혼에 다시 한 번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번 대회는 저비용·고효율 대회, 어려운 국가 선수들에게 희망을 전달한 배려의 대회, 우리 문화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컬처버시아드’ 등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번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히 살펴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07-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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