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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文, PK 패륜집단이라 해놓고 표 구하러 오지 말라”

자유한국당 “文, PK 패륜집단이라 해놓고 표 구하러 오지 말라”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5-08 09:44
업데이트 2017-05-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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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식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장의 ‘PK 패륜집단’ 발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부산선대위가 8일 오후로 예정된 문재인 후보의 부산방문을 취소할 것을 주장했다.

한국당 부산선대위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문용식 대책단장이 PK를 향해 패륜집단이라는 극단적인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앞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엄지척’을 하며 환호하자 두 팔을 들어 ‘엄지척’으로 화답하고 있다. 광주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앞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엄지척’을 하며 환호하자 두 팔을 들어 ‘엄지척’으로 화답하고 있다.
광주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선대위는 “부산, 울산, 경남을 패륜집단이라고 해 놓고, 표를 구하기 위해 오는 문재인 후보는 부산방문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문용식 대책단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이 시각 PK 바닥 민심이다. 패륜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라고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패륜집단 결집’이라는 표현을 ‘패륜후보로의 결집’으로 수정했다.

그는 문구 수정 이후에도 보수진영의 비난이 거세지자 7일 오후 단장직에서 사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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