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소쩍새 우는 사연 있어···탈당 만류했다”

김무성 “소쩍새 우는 사연 있어···탈당 만류했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5-02 19:04
수정 2017-05-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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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파 ‘김무성계’는 언론이 만든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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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짓는 김무성
미소짓는 김무성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비상시국 의총에서 김무성 의원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17.3.7
연합뉴스
권성동·김성태·장제원 등 바른정당 의원 13명의 집단 탈당과 관련해 김무성 선대위원장은 2일 “소쩍새 우는 사연(말 못할 사연)이 다 있다”며 “(만류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무성 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선대위원장 주재 원외위원장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3자 단일화는 안될 것 같으니 보수 후보 단일화라도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에게 얘기해 달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무성 위원장은 바른정당을 탈당한 13명의 대부분이 이른바 ‘김무성계’로 불린다는 지적에 “제발 그 말좀 하지 말라. 다 언론 용어지, 무슨 ‘김무성계’냐”며 “다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선대위원장으로서 유승민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에도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며 “자꾸 내가 옆에 서면 안 된다는 말이 들어왔다. 선거 초반에는 내가 옆에 가면 자꾸 나보고 사진을 찍자고 해서 일부러 옆에 안 섰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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