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특사 “케네스 배 석방 여전히 희망적”

킹 특사 “케네스 배 석방 여전히 희망적”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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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씨 석방에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킹 특사는 지난달 방북 일정이 취소된 이래 배씨 석방 문제에 진전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희망을 갖고 있으며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로이터 기자에게 말했다.

이어 “방북이 두 차례 취소됐지만, 적절한 상황이 생길 것이고 우리가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전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달 나온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 보고서와 관련 미국은 아직 북한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검토 중이다. 아직 결정을 못내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 인권 문제를 ICC에 회부하는 안건에는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고 이는 미국이 기피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종교 선전물을 몰래 뿌린 행위로 억류돼있던 호주 선교사 존 쇼트씨를 약 보름만인 지난 3일 석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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