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 “北 핵포기 의지 안 보여”

美합참 “北 핵포기 의지 안 보여”

입력 2011-07-15 00:00
수정 2011-07-1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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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직면한 북한의 위협은 실재적 위협이며 북한은 핵을 포기할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14일 열린 주한 미군사령관 이·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마이클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멀린 의장은 내외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도 예상된다.”면서 “북한에 대해 예측 가능한 단 한 가지 사실은 (그들의 도발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예측 가능한 도발을 하지 않는 북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이다. 그는 이어 “(북한의 위협으로) 한·미 동맹은 위협에 직면해 있다.”면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역내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주변국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반도의 안정은 한·미 동맹 외에 주변국인 중국 등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취지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7-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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