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지를 떠도는 ‘탈북 고아’들의 입양을 촉진하기 위한 법안이 미국 상원과 하원에 잇따라 제출됐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측은 지난 25일 탈북 고아들을 돕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입양을 촉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고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법안은 국무장관과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하여금 무국적 상태에 있는 탈북 고아들의 문제를 살피도록 했으며, 가족 상봉을 추진하고 필요하면 입양을 주선하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했다. 하원 외교위원회 일리아나 로스 레티넌(공화·플로리다),다이앤 왓슨(공화·캘리포니아)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워싱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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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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