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권 민주당 예비후보, 만취해 여비서 폭행…‘즉각 제명’

강성권 민주당 예비후보, 만취해 여비서 폭행…‘즉각 제명’

입력 2018-04-24 12:49
수정 2018-04-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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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권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만취한 상태로 여비서를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민주당은 강 예비후보를 즉각 제명조치하고 후보자격을 박탈했다.
강성권(왼쪽)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할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23일 여비서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당의 제명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8.4.24 강성권 인스타그램
강성권(왼쪽)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할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23일 여비서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당의 제명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8.4.24
강성권 인스타그램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55분 사상구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선거캠프 여비서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강 예비후보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당 윤리심판원에 즉각 제명 조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강 예비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재공모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강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의원을 지낼 때 비서관과 보좌관으로 일했다. 최근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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