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단일화 시너지 효과, 얼마나 될까

野 단일화 시너지 효과, 얼마나 될까

입력 2012-11-24 00:00
수정 2012-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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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23일 후보 전격 사퇴로 이뤄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로의 야권 후보단일화가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일단 단일화의 위력은 중도ㆍ무당파, 20∼30대 주축의 안 후보 지지층을 문 후보가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도층 확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문 후보로 재편된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의 하나로 부상했다.

야권에서는 안 후보의 사퇴를 ‘아름다운 양보’로 평가하며 이로 인한 컨벤션 효과로 문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안 후보 지지층의 충격이 상당한 만큼, 이들을 얼마나 문 후보 지지로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그런만큼 단일화 과정에서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인 이른바 ‘집토기’ 잡기 전략을 구사해온 문 후보 측은 이들을 공략하는데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후보도 전통적인 지지층인 보수층에 더해 중도층을 얼마나 잡느냐가 승부의 관건으로 보는 만큼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두 후보의 경쟁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후보로서는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졌던 안 후보와의 감정싸움의 앙금을 얼마나 빨리 털어내느냐가 시급한 과제다. 안 후보 지지층이 문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 양측은 단일화 협상이 시작된 뒤 사사건건 충돌하는 등 신뢰의 위기를 맞았다. 이 때문에 어느 한 후보로 단일화가 되더라도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돼왔다.

이 과정에서 새 정치를 바라는 안 후보 지지자 일부가 실망감을 느끼면서 일찌감치 이탈해 안 안 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여기에 안 후보가 문 후보의 선거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냐가 시너지 효과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후보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자신의 진로를 숙고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문 후보에 대한 선거지원 방식도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안 후보가 사퇴 회견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힌 만큼 어떠한 형태로든 문 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후보는 지난 10ㆍ26 서울시장 선거 당시에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당시 박원순 후보에게 양보한 뒤 혼전을 벌이던 선거 이틀 전 박 후보 캠프를 전격 방문, 지지 의사를 담은 편지를 전달해 박 후보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얼마나 예우하느냐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안 후보 캠프는 상당수의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300여명에 불과하고 외곽 조직도 없지만, 안 후보를 지난 1년2개월 간 지지해온 유권자들은 이 부분에 상당히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안 후보의 전격 후보 사퇴로 인한 야권후보 단일화의 효과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가 박 후보에 3~5%포인트가량 앞서는 흐름을 보였던 것처럼 문 후보가 박 후보에게 앞설 수 있다”고 점쳤다.

그러나 신율 명지대 교수는 “감동이 너무 늦었다”면서 “(안 후보를 지지하던) 중도보수층은 박 후보 지지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상반된 관측을 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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