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말큰사전ㆍ경평 축구 등 비정치 남북교류 4월 본격화

겨레말큰사전ㆍ경평 축구 등 비정치 남북교류 4월 본격화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8-02-13 23:28
수정 2018-02-14 00: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관계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겨레말큰사전, 경평축구 등 비정치 분야의 남북 교류 협의가 4월부터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김학묵 사무처장은 13일 “최근 남북 관계의 개선으로 약 2년 만에 남북 공동편찬위원회 회의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4월 한·미 연합 군사훈련 상황을 보면서 통일부와 협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겨레말큰사전 편찬은 2019년 출판이 목표로, 2005년 2월 제1차 회의를 시작해 2015년 12월 제25차 회의가 마지막이었다. 북 핵실험으로 중단과 재개를 거듭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11일 최휘 국가체육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만나 평양시의 전국체전 참가와 경평축구 부활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내년 100회 전국체전을 개최한다. 경평축구는 1929~1946년 경성(서울)과 평양의 대표축구단이 오가며 벌인 친선경기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통일부는 243개 단체와 개인의 대북 접촉 신청을 승인했다. 다만 북측이 아직 접촉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5년 서울시의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 지원 사업 대상지로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래내 영세 상권을 정책 지원 대상으로 편입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인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를 설명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5개 이상(서대문구 조례 기준) 밀집한 구역이 지정 대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에 준하는 법적 지위를 획득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에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시 일 평균 매출액이 미가입 점포 대비 약 26%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부서인 서울시 민생노동국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신용보증재단 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모래내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8-02-14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