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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4월 중순 이후 실시 유력

한·미 연합훈련 4월 중순 이후 실시 유력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8-01-05 22:32
업데이트 2018-01-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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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3월18일 끝나… 준비기간 필요

연합사 “일정 협의 중… 확정되면 공지”
핵항모 없이 전략무기 출동 줄일 가능성

한·미연합사령부와 국방부는 5일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와 ‘폴이글’(독수리) 연습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합사는 이날 언론사에 제공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공지하면서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로버트 매닝 대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매닝 대령은 이 자료를 통해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대한민국과 미국은 연례적으로 전개되는 한·미 연합 연습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로 실시해 연습과 올림픽 기간이 중첩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한·미 양국 군이 올림픽 기간 중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안보 유지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키리졸브와 폴이글은 동맹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데 필수적이고 정례적인 연습”이라고 강조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평창동계패럴림픽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이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은 양국 군 당국의 훈련 준비 등을 고려할 때 4월 중순 이후 실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군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은 이번 연합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미국 전략무기 출동 횟수도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사는 “한·미 동맹은 연습 일정을 협의 중에 있으며 확정 시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며 “키리졸브 및 폴이글은 한·미 군이 한반도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연례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8-01-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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