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세안 교역량 2000억弗로 확대”

“한국·아세안 교역량 2000억弗로 확대”

강병철 기자
입력 2017-08-30 22:28
수정 2017-08-31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 강경화 장관 “동남아 협력 강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0일 “한국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교역량을 2020년까지 2000억 달러(약 224조 4600억원) 규모로 늘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강경화(앞줄 오른쪽 세 번째)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 조망 국제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 장관의 왼쪽은 레르엉민 아세안 사무총장, 오른쪽은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 레르엉민 총장의 왼쪽은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연합뉴스
강경화(앞줄 오른쪽 세 번째)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 조망 국제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 장관의 왼쪽은 레르엉민 아세안 사무총장, 오른쪽은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 레르엉민 총장의 왼쪽은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연합뉴스
강 장관은 이날 한·아세안센터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 기조연설에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고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중소기업이나 소도시 간 협력도 강화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아세안과의 교역 규모를 현재 제1의 교역 상대국인 중국과 비슷한 수준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아세안 간 교역 규모는 2015년 말 기준 1199억 달러이며 아세안은 중국에 이은 제2의 교역 상대다. 지난해 한·중 교역량은 2114억 달러였다. 강 장관 발언대로 한·아세안 교역 규모가 한·중 수준으로 확대되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이후 문제됐던 한국 경제의 ‘중국 편중’ 현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장관은 또 “아세안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의 대북 정책에 그동안 전적인 지지를 보내 왔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설정한 ‘베를린 구상’의 강력한 지지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테러, 극단주의, 초국가적 범죄, 사이버안보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하고 이를 제도화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아세안 관계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향후 50년을 조망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레르엉민 아세안 사무총장,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7-08-31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