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2 발사 성공…문 대통령 격려에 울컥한 박종승 박사

현무2 발사 성공…문 대통령 격려에 울컥한 박종승 박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6-24 15:26
수정 2017-06-24 15: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을 방문해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참관한 뒤 그동안 고생한 연구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하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나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하는 무기체계는 파괴·살상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DD가 시험 발사한 ‘현무2-C’ 탄도미사일은 고도화·현실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할 우리 킬 체인의 핵심 무기체계다. ADD는 타국의 방공식별구역 침해 우려를 피하기 위해 고각으로 현무2-C를 발사했으며, 이어도 북방 60㎞ 지점의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했다. 앞으로 두 번의 시험 발사 이후 전력 배치될 예정이다.

2유도무기체계단장 박종승 박사는 시험 성공 후 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며 울컥한 듯 눈을 가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박 박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여러분은 과학의 힘으로 국방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정부도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