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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교수, 문재인 정부 첫 안보실장 유력 거론

문정인 교수, 문재인 정부 첫 안보실장 유력 거론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5-14 15:50
업데이트 2017-05-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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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쯤 발표...외교안보 라인 조만간 드러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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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문재인 정부의 첫 국가안보실장에 문정인(65)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14일 나왔다.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현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감안해 주초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북한통인 문정인 교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 및 대외관련 정책 입안에 큰 영향을 준 인사다. 문 교수는 제주에서 태어나 오현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메릴랜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권 복수의 관계자는 “2, 3명의 후보를 놓고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문재인 교수쪽으로 무게 중심이 실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외교-안보라인도 조만간 다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북핵을 포함한 국가안보와 외교관련 현안을 총괄 지휘하는 자리다.

문정인 교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포용 정책인 햇볕정책과 동북아번영정책 설계에 깊숙이 관여했고, 2000년 6월 1차 남북정상회담(김대중-김정일) 특별수행원과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장을 지냈다. 2007년 10월 2차 남북정상회담(노무현-김정일) 때 특별수행원으로도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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