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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동해 추락 링스헬기 볼트 품질에 문제없어”

방사청 “동해 추락 링스헬기 볼트 품질에 문제없어”

입력 2016-09-29 11:26
업데이트 2016-09-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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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한미 국방부, 사드 부지 승인중…결과 나오는대로 공개”

방위사업청은 최근 동해에 추락한 해군 링스 작전헬기에 ‘위조 부품’이 납품됐다는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링스 헬기에 납품된 볼트의 성능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고 29일 밝혔다.

김시철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해군 군수사령부에 납품된 (링스 헬기) 볼트는 검수 절차에 따라 안전하고 성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국내 일부 언론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실을 인용해 방사청 내부 감사에서 지난 4년 동안 링스 헬기 볼트를 포함해 품질보증서가 위조된 부품이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방사청 감사에서 적발된 것은 제작자 정보명세서 항목에서 공급업자를 ‘원 제작업자’로 허위 기재한 사실이었다”며 링스 헬기 볼트의 품질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원실에도 관련 사실을 다 설명했는데 언론 보도 과정에서 다소 와전된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관련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도 “의원실에서는 품질보증서의 기재 문제를 제기한 것이지, 링스 헬기 부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변인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위한 제3부지 선정 결과 관련 질문에 “한미 공동실무단의 평가 결과에 대해 양국 국방부의 승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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