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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최신잠수함 ‘김좌진함’ 잠항능력 검증

방사청, 최신잠수함 ‘김좌진함’ 잠항능력 검증

입력 2014-11-27 00:00
업데이트 2014-11-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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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연속 작동으로 열흘 이상 수중잠항 가능”

방위사업청은 해군의 최신예 장보고-II급 잠수함인 김좌진함(1천800t급)의 연료전지체계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성능 검증은 대우조선해양에서 올해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 김좌진함의 연료전지체계를 연속 작동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방사청은 “성능 검증 결과 연료전지체계는 해군이 요구하는 수중잠항 기간 연속으로 작동해 국회에서 제기된 장보고-Ⅱ급 잠수함의 잠항 능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은 지난 10월 방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천800t급 잠수함은 열흘 이상 연속 작동해야 하는 독일제 연료전지를 하루만 가동하고 합격 판정했다”며 “잠수함의 최대 능력을 확인한 뒤에 전력화했어야 함에도 주먹구구식으로 시험평가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1천800t급 잠수함의 수중 잠함 능력은 국회에서 제기한 잠항기간을 충분히 달성했다”면서 “연료전지 또한 작년 이후 한 차례도 고장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인 조완래 해군 준장은 “실제 잠수함에서 장기간 연료전지체계의 성능을 검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장보고-Ⅱ급 잠수함이 세계최고의 수중작전 능력을 갖춘 디젤 잠수함임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해군은 1천800t급 잠수함을 손원일함을 필두로 정지함, 안중근함까지 3척을 전력화했다. 2018년까지 모두 9척이 전력화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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