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훈련병, 손목 절단 “교관이 던지라고 하자 갑자기 수류탄 폭발”

포항 해병대 훈련병, 손목 절단 “교관이 던지라고 하자 갑자기 수류탄 폭발”

입력 2014-09-16 00:00
수정 2014-09-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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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키는 매서운 눈빛
나라 지키는 매서운 눈빛 해병대의 고속고무보트(IBS) 이용 강상침투 훈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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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병대 훈련병, 손목 절단 “교관이 던지라고 하자 갑자기 수류탄 폭발”

경북 포항 해병대에서 훈련병들이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터져 교관과 훈련병 2명 등 모두 3명이 부상했다.

이 중 훈련병 1명은 위독한 상태다.

16일 오전 10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내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박모(19) 훈련병이 들고있던 수류탄이 갑자기 터졌다.

교관이 “던져”라고 하는 순간에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박 훈련병의 손목이 절단되고, 인근에 있던 교관 황모(26) 중사와 다른 박모(19) 훈련병이 수류탄 파편에 맞아 포항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손목이 절단된 박 훈련병은 상태가 악화되면서 위독한 상태며, 다른 두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측은 훈련 과정이 절차대로 실시 중이었다고 밝혔다.

군은 수류탄 조작 실수인지, 불량품인지 파악 중이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병대 훈련병 수류탄 폭발, 손목을 잃었다니 정말 무섭네”, “해병대 훈련병 수류탄 폭발, 갑자기 폭발했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해병대 훈련병 수류탄 폭발, 설마 훈련병이 실수한 건 아니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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