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메콩강 유역 5개국이 중장기 협력 방향과 목표를 담은 ‘행동계획’(Plan of Action)을 채택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9일 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태국·미얀마 등 메콩강 유역 5개국과 서울에서 제4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행동계획’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참가국들은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 중장기 협력사업으로 한국의 교통정책 기법을 전수하기 위한 교통연구소를 메콩 지역에 설립하기로 했다. 또 산림 복원 녹화사업을 실시하고 한국의 대(對)메콩 지역 공적개발원조(ODA)도 확대하기로 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