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미사일, 패트리엇으로 요격할 수도”

軍 “北미사일, 패트리엇으로 요격할 수도”

입력 2013-04-11 00:00
수정 2013-04-11 11: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한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
주한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
국방부는 11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우리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으면 군의 요격체계인 패트리엇(PAC)-2로 요격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요격 태세와 관련 , “우리가 보유한 것은 패트리엇 미사일”이라며 “패트리엇 미사일이 전국을 다 커버하지는 못하지만 패트리엇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오면 요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공군이 보유한 PAC-2 요격미사일은 고도 30㎞의 미사일이나 항공기를 요격하는 능력을 갖췄다.

김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우리 영토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사일 발사시기와 관련, “10일 이후 15일 전후까지가 발사할 수 있는 기간 아니겠느냐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인것 같다”며 “하지만 그때 쏠지, 몇 발을 쏠지, 언제 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달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항공기 비행 훈련에 대해서는 “예전 수준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