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미사일 개발인력 100명 채용”

軍 “미사일 개발인력 100명 채용”

입력 2013-02-12 00:00
업데이트 2013-02-12 0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핵 대응 무기개발 인력 충원

군 당국이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 등을 개발하기 위해 100명의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예고하는 등 북핵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기개발 분야의 대규모 인력 충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11일 “우리 군의 무기체계 개발을 맡고 있는 국방연구소(ADD) 인력구조가 편제 대비 100명이 부족해 지난달 전문 인력 충원을 위한 채용 공고를 냈다”며 “채용되는 전문 인력은 국가전략무기 개발 분야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ADD는 전문 인력 채용을 위해 예산 42억원을 편성했다.

군은 사거리 800㎞ 미사일과 무인타격체계 등을 2015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 미사일이 개발되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사전 타격이 가능해진다.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자체적인 미사일방어(MD) 체계가 갖춰지는 셈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3-02-12 6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